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 NC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KS) 우승을 확정하자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검은 천으로 가린 물체와 함께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김 대표가 가린 천을 거두자 155㎝ 길이의 거대한 검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장 양의지 선수가 검을 빼 들자 선수들은 환호하며 우승을 축하했다. NC다이노스 우승 세리머니에 등장한 ‘검’이 화제다. 야구팬들은 물론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엠엘비닷컴(MLB.com)은 25일 ‘KBO리그에서 우승하면 거대한 검을 얻는다’는 기사에서 “모든 타이틀은 검으로 축하받아야 한다”며 NC다이노스 우승 세리머니를 집중 조명했다. 이 검은 NC다이노스 모기업인 엔씨소프트의 인기게임 리니지·리니지M에 나오는 ‘진명황의 집행 검’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