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백신공장서 부주의로 번져 발열과 관절통 등 발생...주민들 고통호소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에서 지난해 발생한 브루셀라균 유출사고로 인한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중국정부가 발표했다. 해당사고는 지역 내 브루셀라균 백신 제조공장에서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던 사고로 알려졌다. 4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 간수썽 란저우시 당국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7월 중무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의 부주의로 시내에 퍼졌던 브루셀라균과 관련해 지난달 30일까지 6만8000며명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1만528명에게서 양성반응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9월에는 3245명, 지난달에는 누적 662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주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