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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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운영자이자 출연자인 강용석 전 의원이 8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지난 3월 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한 성명불상자를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씨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을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했기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강 전 의원의 자택에서 강 전 의원을 긴급 체포해 현재 서울지청 본청에서 강 전 의원을 수사 중이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이날 오후 12시가 좀 넘어서 긴급히 동영상을 올려 강 전 의원의 체포 소식을 알린 후, 경찰의 대응을 크게 비난했다.

 

특히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정정보도를 분명히 했는데 체포는 지나치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실제로 가로세로연구소는 3월 2일 있었던 허위사실 보도 이후 “잘못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저희가 또 해명을 합니다”라며 허위 보도를 정정한 바 있다.

사실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사람을 체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법조인 출신 한 국회의원은 8일 '폴리뉴스'와의 문자메시지 연락에서 "도주 중이 아니었다면 매우 희박한 확률"이라고 밝혔다.